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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만하니 주주들도 눈물…제빵주·깨끗한나라 '휘청'

  • 송고 2017.08.22 15:02 | 수정 2017.08.22 15:1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계란 사용 필수적인 일부 식품주 신저가…인체 유해하다는 발표에도 약세

안정성 논란 여성용품, 사측 해명·한국소비자원 등 조사 착수 등에도 주가 급락

경기도 수원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진열된 계란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진열된 계란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살충제 계란에 이어 부작용 의혹이 불거진 생리대 등 소비자 불안감이 증폭되자 해당 종목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필수소비재에 가까운 만큼 투자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당분간 부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해 제빵 관련주가 논란 이후 신저가를 기록했고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여성용품을 생산하는 깨끗한나라 역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깨끗한나라의 여성용품 '릴리안'을 사용한 소비자들 중 일부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부작용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릴리안을 사용하고 나서 생리량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내용을 공유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깨끗한나라는 해당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했고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생리대에 대한 규제 항목은 폼알데하이드, 형광물질, 산·알칼리 등으로, 부작용 의심을 낳고 있는 문제 성분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은 포함돼 있지 않지만 회사 측은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의 제품의 안전성 관련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식약처 역시 릴리안을 이번 3분기 품질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회사 측의 의혹 불식 노력에도 불구하고 깨끗한나라는 안정성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7~8% 가량 하락했다.

외부 기관이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한 후 결과 발표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소비자 불안감과 주가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소비자 우려 역시 관련주들에 직격탄이 됐다. 전일 정부가 살충제 계란이 인체에 해를 끼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음에도 불안감은 쉬이 가시지 않고 있다.

관련주를 끌어올리는데도 역부족이었다. 대형마트 등에 달걀을 유통하는 CJ프레시웨이는 16일 3.42%, 17일 0.99% 하락했다.

닭고기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의구심 때문에 하림은 지난 16일 장중 4% 넘게 떨어졌다. 정부가 육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쓰이지 않는다고 해명하면서 주가는 제자리를 찾았다.

이번 논란들이 소비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주가는 횡보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필수소비재 관련 종목은 이같은 논란이 매출에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투자심리가 경색될 것"이라며 "다만 과거 조류독감 발생 시에 주가 급락세는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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