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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로 떠오른 셀트리온 이전상장 우려…증권가 '이목집중'

  • 송고 2017.08.22 10:38 | 수정 2017.08.22 10:41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소액주주 이전상장 운동 18일 만에 내달 29일 임시주총 열려

한국거래소 셀트리온 이전상장 막기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

셀트리온 이전 코스닥社 연쇄이탈 가능성 높여…시장 소외 우려

셀트리온은 내달 29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코스피 이전상장 결의의 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내달 29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코스피 이전상장 결의의 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소액주주의 요구에 내달 29일 코스피 이전상장을 안건으로 한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카카오 이전상장 이후 코스닥 대표 기업의 추가적인 이전상장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해왔던 유관기관들은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지난 4일부터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운동을 벌였다. 코스닥에 비해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평가받는 코스피로 이전해 공매도 위험 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소액주주들의 노력 끝에 셀트리온은 내달 29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코스피 이전상장 결의의 건으로 임시주총을 진행하게 됐다.

임시 주총에서 안건이 가결될 시 카카오에 이어 코스닥 대표기업인 셀트리온마저 코스피로 둥지를 옮기게 된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시가총액 14조원에 달하는 셀트리온이 코스닥을 떠나면 코스피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코스닥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

카카오 이전상장이 '특별한 사례'라고 봤던 유관기관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분위기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 만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전상장의 큰 이유로 내걸었던 공매도와 관련해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당국에 건의할 계획도 세웠다.

무엇보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고유 특성이 모호해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는 게 증권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코스피는 대형 우량주, 코스닥은 중소형 성장주가 주를 이룬 시장이다. 카카오를 비롯해 셀트리온 마저 이전상장을 하게 될 경우 코스닥 대장주 이탈이 가속화 돼 중·장기적으로 특색 없는 시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코스닥 대표주의 연쇄이탈은 상호간 특색을 달리하던 병립구도가 와해되는 일"이며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이 메이저 격인 코스피로의 진출을 위한 시장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은 코스닥사의 지속적 이탈로 이어져 결국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 침체와 소외로 비화될 수 있다고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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