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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기단 확대로 몸집 불리기 나선다

  • 송고 2017.08.21 14:28 | 수정 2017.08.21 14:2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LCC, 올해 20여대 신규 항공기 도입 예정…"기단 확대 통한 외형성장 가능"

제주항공, 업계 최초 항공기 직접 구매·에어부산, 첫 신규 제작 항공기 도입

제주항공·진에어 여객기ⓒ각 사.

제주항공·진에어 여객기ⓒ각 사.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따라 기단을 확대하고 나섰다.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탄력적인 기재 및 효율적인 노선 운용이 가능해지는 데다 이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LCC들은 올해 총 20여대가 넘는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달 신규 항공기 2대(189석 규모 B737-800)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번 신규 도입으로 진에어는 B737-800 20대, B777-200ER 4대로 총 2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진에어는 국내 LCC 업계에서 중 유일하게 393석 규모의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을 보유 중이다. 이 기종은 일반 항공기인 B737-800 대비 2배 이상의 좌석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높은 중단거리 및 하와이, 호주 케언스 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해 기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2018년까지 B737-800 24대, B777-200ER 6대 등 총 30대까지 항공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321.ⓒ에어부산

A321.ⓒ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 18일 창립 후 처음으로 신규로 제작한 항공기 1대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이다.

항공기에는 샤크렛 날개가 장착돼 있으며 기존 에어부산이 보유한 윙팁(Wingtip) 날개를 장착한 항공기보다 평균 약 4%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은 연내 신규 제작된 항공기 2대의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총 23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제주항공도 189석 규모 B737-800 항공기를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업계 최초로 보잉사와 737-800 항공기 구매 계약서를 체결, 내년께 인도받을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2013년 13대에서 3년 후인 지난해 26대로 2배 늘어났다. 올해는 연간 도입대수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6대를 도입해 32대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LCC들의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국내 시장 내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LCC의 전체 항공시장 점유율은 18.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증가했다. 특히 LCC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2012년 11.3% △2013년 14.8% △2014년 18.3% △2015년 22.7% △2016년 30.3% 등 연평균 41.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CC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 항공기를 도입함으로써 국제선 노선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유가나 여객 수요 등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항공기 추가 도입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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