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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큰 별' 강진구 前 삼성전자 회장 별세

  • 송고 2017.08.21 07:43 | 수정 2017.08.21 08:1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세계 초일류기업 초석 다진 선구자…첨단 제조업 일군 개척자적 경영인

강진구 前 삼성전자 회장

강진구 前 삼성전자 회장

강진구 전 삼성전자·삼성전기 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0세.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7시.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난 강 전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TV 생활가전 등의 사업에서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진 선구자다.

그는 불모의 한국 전자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첨단 제조업을 일군 개척자적 경영인으로 평가된다.

강 전 회장은 평소 "제조업이 국부의 원천"임을 강조하며 기술 한 가지 제대로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기술 자립을 지휘한 인물이다.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이 1973년 강 전 회장을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임명하자, 강 전회장은 1969년 창립 이후 5년간 적자이던 회사를 단번에 흑자로 전환시켰을 정도로 경영자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이건희 회장의 결단으로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반도체 사업을 위해 강 전회장은 허허벌판이던 기흥의 반도체 단지를 장마철에는 장화를 신고 직접 돌아봤다. 또 밤을 지새우는 연구 기술진과 함께하며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세계 1위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강진구 전 회장 약력
- 1927년 3월 1일 경상북도 영주 출생
- 1946년 국립대구사범학교 졸업
- 1957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 1963년 동양방송 입사
- 1965년 동양방송 이사
- 1973년 삼성전자 상무, 전무
- 1974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1982년 삼성전자 반도체통신 대표이사 사장
-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 대표이사 부회장
- 1990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 1998년 제12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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