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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수입차의 반란…'엎치락 뒤치락' 경쟁중

  • 송고 2017.08.18 16:08 | 수정 2017.08.18 17:1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3~10위권 브랜드 치열한 경쟁…순위싸움 격화

아우디·폭스바겐 부재 속 중위권 재편 주목

렉서스 ES300h.ⓒ렉서스코리아

렉서스 ES300h.ⓒ렉서스코리아

수입차 업계의 순위싸움이 볼만하다.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외한 3~10위권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뒤바뀌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브랜드 판매순위 3위는 렉서스가 차지했다. 렉서스는 7월에만 1091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47.2%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3위 싸움에서 승리했다.

올해 수입차 3위를 노리는 업체는 렉서스, 포드, 혼다, 토요타, 랜드로버 등이 유력하다. 지난해 5~10위권에서 경쟁했던 이들 업체들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시장에서 빠진 사이 빠르게 치고 오르며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월별 수입차 판매 3위는 렉서스가 4번, 혼다 2번, 포드 1번씩 나눠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 순위 7위에 그쳤지만 4계단이나 상승하면서 중위권의 최강자로 안착했다.

하이브리드 시장이 만개하면서 렉서스는 올해 대표모델인 ES300h가 베스트셀링카 1위에 두 번이나 오르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혼다는 CR-V가 본격 출시된 4월 이후 탄력을 받기 시작해 5~6월 2개월 연속 3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6월에는 한달간 판매량만 1750대로 역대급 판매기록을 썼고 이후에도 월 1000대 수준을 이어가면서 '혼다의 부활'을 실감케 했다.

토요타는 5월과 6월을 제외하고는 줄곧 4~5위를 지키며 안정적인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랜드로버는 올해 기복이 심하다. 랜드로버는 1월 7위로 시작해 2~3월 4위에서 4월 10위권 밖으로, 또 5~7월에는 6~9위로 이름을 올렸다. 월 판매량으로 보면 최소 463대에서 최대 1062대까지 들쭉날쭉이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볼보차코리아

볼보 크로스컨트리. ⓒ볼보차코리아

볼보도 흥행복병으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브랜드다. 볼보는 지난해 5206대를 팔아 브랜드 판매순위 13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9위로 뛰었다. 볼보는 올 들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으며 연초 잡았던 6300대의 판매목표를 6500대로 늘리는 등 순조로운 판매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으로 줄을 세우면 렉서스, 포드, 혼다, 토요타, 랜드로버, 미니, 볼보, 크라이슬러 순으로 3~10위를 형성했다.

수입차 중위권 싸움을 브랜드별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강화에 따라 순위가 출렁이며 변동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시장 특성상 물량 공급에 따라서도 월별 판매량의 변화가 커 이에 대한 각사들의 대응도 중요 포인트다.

하반기에는 수입차 시장의 신차 출시가 다수 예정된 순위를 방어하기 위한 브랜드들 간의 싸움이 보다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캐딜락과 재규어의 성장이 눈에 띈다. 이들 브랜드는 억대 고가모델들이 라인업을 이루는 프리미엄 브랜드임에도 올해 각각 121.8%, 38.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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