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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 책임경영으로 실적개선 '두각'

  • 송고 2017.08.18 08:54 | 수정 2017.08.18 08:5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윤창운 대표, 재무구조·실적개선 '주력'…취임 후 3차례 자사주 매입

올해 시공평가순위 19위…주택사업 호조로 견고한 실적 지속 중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9위를 기록하면서 20위권내에 안착했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호성적을 일궈낸 데에는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사진)의 책임경영이 빛을 바랬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 2014년 취임 후 재무구조 및 실적개선에 주력해 온 윤창운 대표는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왔다. 윤 대표는 취임 후 3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 현재 3만6702주를 보유 중이다.

그는 1954년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코오롱건설에 입사해 코오롱 산자BC장 상무를 거쳐 2008년부터 SKC 코오롱 PI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특히 2015년 이후 주택을 중심으로 한 건설부문 수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주택부문 수주액은 2015년 1조원을 넘어서면서 작년에도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은 2조5000억원으로 벌써 신규수주 목표액의 절반 가까이를 달성한데다 수주 낭보도 잇따라 들려오는 중이다.

올 들어 4달 만에 수주액 1조2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1100억 규모의 부산사직 지역주택조합사업, 이달 737억원 부개 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택사업 호조로 인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15년 당시 지역주택사업, 재개발 등 총 10건의 수주를 올리며 1조44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개발신탁과 공공주택 사업까지 확대하며 10건, 1조12억원을 나타냈다. 2014년(6114억원) 대비 꾸준한 1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이중 지역주택사업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2016년 간 총 11건의 수주를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중견사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재건축·재개발까지 확대해 점차적으로 신규수주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주택조합 7곳에서 7587가구를 공급하고, 향후 정비사업 물량도 늘어나면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진행하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중 단일 사업으로 가장 큰 곳도 4월 수주했다. 수원 명당 1·2단지 지역주택조합과 4842억원의 주택 건설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일원에 3271세대 아파트를 짓는다.

아울러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7BL 공공임대주택 실시설계자로도 낙찰된 바 있다. 총 공사 규모 1390억원(코오롱글로벌 지분 705억원)이다.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프로젝트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진행돼 경쟁사보다 입찰가격을 높게 제시했음에도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실시설계자로 최종 낙찰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오롱글로벌 사옥 전경

코오롱글로벌 사옥 전경

이밖에 △올해 1월 1970억원 규모 경산 중산 메트로폴리스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포함한 5건 △2월 1348억 규모 안양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을 포함한 3건 △3월 그룹공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공사를 포함해 2건 △4월 본 계약을 포함한 3건 등 활발한 수주를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연이은 신규 수주 소식으로 올해 신규수주액은 전망치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량의 수주잔고가 매출에 반영되는 등 향후 실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과 유통사업 분야의 호전으로 올해 2분기 실적 호조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반기 매출액이 1조6918억원, 영업이익 283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 별도기준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9086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크게 올랐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5조2000억원에 달하는 주택사업 부문의 수주잔고를 포함해 건설사업 부문만 7조7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유통사업 부문은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분기 매출액이 한층 증가했다.

다만 건설부문이 주된 사업위험으로 작용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부동산 규제 및 경기 둔화 전망 고려 시 주택·건축부문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 물량 확보와 수익창출에는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해외부문의 공종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능성과 대금회수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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