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3
17.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8.5 -1.5
EUR€ 1468.9 -1.1
JPY¥ 890.5 -0.7
CNY¥ 189.7 -0.6
BTC 95,729,000 261,000(-0.27%)
ETH 4,595,000 69,000(-1.48%)
XRP 790.5 15.7(2.03%)
BCH 736,100 7,800(-1.05%)
EOS 1,215 6(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유영민 장관 “블록체인, 조기에 기술력 높여 승부…다양한 실험할 것”

  • 송고 2017.08.17 21:31 | 수정 2017.08.17 21:31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 개최

응용분야 발굴해 4차혁명 먹거리 확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강자도 없고 검증된 기업도 없다. 블록체인으로 다양한 실험을 해보겠다.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측면에서 가능성을 확인해주길 부탁드린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17일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향후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유 장관은 “블록체인은 발전 중인 기술로 조기에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며 “기술의 장단점을 잘 살펴서 유용한 응용분야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익은 정책들이 나오지 않도록 지속적인 조언을 해 달라”고 말했다.

오세현 SK(주) C&C 전무(블록체인 오픈포럼 의장)는 ‘블록체인 글로벌 동향과 산업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산업 적용에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오 전무는 “전세계 IT선도국가의 블록체인 기술과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을 비교할 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산업계가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느냐에 따라 기술 적용에 속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산업과 융합되는 고성능·고효율 블록체인 개발에 집중하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현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CP는 ‘블록체인 중장기 R&D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 CP는 “블록체인은 현재 3번째 단계에 와있다”며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형태로 발전해 2020년경 인터넷과 같은 IT 기본 인프라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을 산업계에 적용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선행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형중 고려대 교수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에 최적화돼있지만 산업에 적용할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검토해봐야한다”며 “응용분야를 다시 정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다시 생각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과기정통부

유영민 과기정통부ⓒ과기정통부


주제 발표 후 참석자간 자유토론도 진행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재형 과기정통부 과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과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산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SK(주) C&C 전무는 블록체인 기술의 국가·산업별 동향 전반을 소개하며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현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CP는 “4차산업혁명을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과 융합된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끝으로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신기술에 대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부처, 공부하는 과기정통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3 20:17

95,729,000

▼ 261,000 (0.27%)

빗썸

04.23 20:17

95,569,000

▼ 285,000 (0.3%)

코빗

04.23 20:17

95,487,000

▼ 248,000 (0.2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