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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이슈 종합]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간담회, 살충제 계란 논란 확산,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30대그룹 영업익 늘고 직원수는 줄고

  • 송고 2017.08.17 18:22 | 수정 2017.08.17 18:2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11시부터 TV로 생중계됐다.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문 대통령과 취재진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치 부문에서는 새정부의 인사 문제, 개헌 논의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외교·안보 현안과 관련해서는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의견을 피력했다. 증세, 부동산 등 뜨거운 현안이 산재한 경제 부문에서도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정책 계획과 앞으로의 로드맵을 밝혔다.

■살충제 계란 논란 확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전국 64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농약 자체가 검출되서는 안되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60곳에 달했다. 대전 산란계 농장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살충제인 '에톡사졸'이 검출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살충제 검출 농가가 점점 늘어나면서 정부의 '전수조사'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날 한국감정원은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 결과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1년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떨어진 것이다. 하락폭은 지난주(-0.03%)보다 커졌다. 반면 경기도 아파트값은 0.02% 상승했으나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에서 '규제 무풍지대'로 남은 인천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보합세를 보였다.

■30대그룹 영업익 늘고 직원수는 줄고

올 상반기 국내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직원수는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작년과 비교 가능한 26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53조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반면 지난 6월 말 기준 이들 업체의 직원 수는 96만3580명으로 1년 전보다 3415명(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3사의 경영난에 따른 대규모 감원이 주요 그룹 직원 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일부 그룹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고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7

올 2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각 1690만대, 151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각각 4.7%, 4.2%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갤럭시S8+은 각각 1020만대(2.8%), 900만대(2.5%)의 출하량으로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8 시리즈에 이어서는 중국 샤오미의 홍미4A가 550만대(1.5%)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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