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공백 최소화 위해 새 이사장 선임까지 소임 다할 것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정 이사장은 '임직원에 드리는 글'을 통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한국거래소를 떠난다"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이사장께서 선임될 때까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친박' 인사로 꼽힌다. 앞서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박 전 대통령 집권 당시 KEB하나은행 인사 개입에 공모했다는 혐의로 지난 2월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거래소는 후임 이사장 공모에 돌입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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