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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임단협 조인식…21년 연속 무분규

  • 송고 2017.08.17 17:13 | 수정 2017.08.17 21:3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불황극복에 노사 공감대 형성 “고용안정 가장 중요”

현대삼호도 18일 조인식 열고 올해 노사협상 마무리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가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현대삼호도 오는 18일 오전 조인식을 개최하고 임단협을 타결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17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회의실에서 ‘2017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타결로 현대미포는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21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어가게 됐다.

현대미포 노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000원 별도)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무재해달성 격려금 100만원 ▲노사 제도개선위원회 구성 ▲협력사 처우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어 같은 달 2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자의 64.7%가 찬성표를 던져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현대미포는 국내 조선업계가 일감부족으로 생존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한걸음씩 양보해 불황극복에 매진하려는 노력은 난항을 겪고 있는 동종사의 교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한영석 현대미포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1년간 쌓아온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강원식 노조위원장도 “100%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경영정상화를 통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따라 교섭을 마무리지었다”며 “노동조합도 회사의 위기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에 이어 현대삼호중공업도 오는 18일 오전 조인식을 열고 올해 노사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삼호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생산성향상 격려금 100%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경영위기 극복 격려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어 같은 달 27일 회사 생산관에서 열린 찬반투표에서 참석자의 57.6%인 1142명이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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