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물류대표단, 아세안 물동량 유치 총력

송고 2017.08.17 15:31 | 수정 2017.08.17 15:32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도·시·평택항만공사 평택항 물류 경쟁력 홍보…항로 다변화 드라이브

올해 태국국제물류박람회 참가, 평택항 홍보관 높은 호응

평택 물류단은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 평택항 홍보관을 운영하며 항로 활성화와 물동량 유치에 나섰다.ⓒ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 평택항이 아세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단이 평택항~태국 간 운영항로 안정화와 추가 항로신설 등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람차방과 방콕 현지에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평택항 물류단은 태국 람차방항을 방문해 기관 간 항만 운영현황 및 발전전략을 상호 공유하고 두 항간 물류 활성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수 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과 람차방항은 자동차물류 메카로 배후 개발계획과 특화된 항만 발전전략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 평택항 홍보관을 운영하며 항로 활성화와 물동량 유치에 나섰다.

아울러 이날 평택항 물류단은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 태국물류협회와 평택항~태국 두 항간 화물증대 및 항만 활성화 촉진을 위한 물류설명회를 가졌다.

박찬구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 과장은 "태국은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세안을 연결하는 물류허브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교역파트너다"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두 항의 물류 활성화 촉진을 이끄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태국, 베트남 등 2개 동남아 노선을 개설한 평택항은 지난 4월 개설된 베트남 하이퐁 정기노선에 이어 태국, 베트남 등 추가 항로를 신설해 평택항의 동남아 물동량 처리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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