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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의 '대반격'…하반기 재건축시장 '싹쓸이' 행보

  • 송고 2017.08.17 14:21 | 수정 2017.08.17 14:2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신반포13~15차, 방배13·14, 미성크로바 등 강남권 재건축 눈독

고급 브랜드 론칭 앞둬…수주 홍보관 다음달 말 개관

반포·잠원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네이버지도

반포·잠원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네이버지도

상반기 도시정비시장을 대우건설이 주도했다면 하반기에서는 롯데건설의 반격이 예고되고 있다. 8월부터 시공사선정에 나선 거의 모든 강남 재건축 단지에 출사표를 던지고 공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서초구 신반포13차와 15차 입찰에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14일 입찰을 마감한 신반포14차 입찰에도 참여해 하반기 시공사선정에 나선 잠원동 일대 물량에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본사가 재건축 물량이 풍부한 강남 잠원동 단지 사이에 위치해 반포·잠원동 일대가 롯데건설의 앞마당임을 공언하겠다는 심산이다.

우선 신반포14차는 현재 1개동 178세대를 4개동 279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예정공사비는 718억원이다. 입찰에서 동부건설과 맞붙어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는 한발 앞서 나갔다. 시공사 선정은 다음달 2일로 예정돼 있다.

신반포13차와 15차는 모두 대우건설과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신반포13차(899억원)는 특히 롯데건설 본사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15차(2098억원)는 반포1단지, 아크로리버파크와 맞닿아 있고 9호선 신반포역도 가까워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신반포15차에 세계적인 건축가와 아트디렉터 등과 협업해 최고급 설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반포13차는 346세대, 신반포15차는 673세대로 모두 다음달 9일 시공사선정 예정이다.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1단지 1·2·4주구(2조6411억원)와 한신4지구(9354억원)도 꾸준히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롯데건설은 반포·잠원동 일대를 제외하고서도 단독주택 재건축이 한창인 방배동에서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방배13구역(5752억원) 입찰에 참여했고, 방배14구역(1153억원)은 지난 6월 수주한 바 있다. 방배5구역은 프리미어 사업단의 일원으로 시공사 교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롯데그룹의 '홈코트'라고 할 수 있는 잠실에서는 다음달 예정된 미성크로바(4696억원) 재건축 입찰에 GS건설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역시 다음달 입찰 예정인 문정동 136번지(2462억원) 단독주택 재건축도 관심 대상이다.

롯데건설은 강남 뿐 아니라 수도권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오는 26일 시공사선정을 앞둔 안산 주공5단지2구역 재건축에 SK건설과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시공사선정이 무산되기는 했지만 남양주 덕소3구역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 방배14구역을 포함해 대치제2지구(734억원), 증산5구역(3669억원) 등 총 8056억원의 도시정비 물량을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본격적인 강남 재건축 수주를 앞두고 고급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나 대림산업의 '아크로'가 고급 브랜드로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가져간 만큼 한 차원 높은 브랜드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강남역 인근 롯데칠성부지에 마려되는 수주 홍보관은 다음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치제2지구와 방배14구역 등 올해 강남권 수주현장 두 곳을 모두 따내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 브랜드 프리미엄 등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부담을 낮추고 자산가치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여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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