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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장마에 살충제 계란까지"…식탁물가 불안하다

  • 송고 2017.08.17 13:31 | 수정 2017.08.17 13:4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주요 농산물 가격 전방위적 상승…평년보다 100%이상 급등

AI발 가격 인상 이어 살충제 계란까지 장바구니 부담 가중

ⓒ연합뉴스

ⓒ연합뉴스

식탁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폭염과 장마에 이어 '살충제 계란' 파문까지 여러 악재가 잇따르면서 식탁에 올려지는 주요 농산물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의식한듯, 전국 대형마트 식품매장과 수퍼마켓 등 유통매장엔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격 때문에 "장보기가 겁난다"며 불만을 터트리는 쇼핑객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 실정이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제공하는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에 따르면 전날 기준 25개 주요 농축산물 가운데 평년보다 도매가격이 낮은 품목은 9개(쌀·건고추·청상추·당근·파프리카·수박·복숭아·배·닭고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푹푹찌는 폭염과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집중적으로 내린 장마 탓에 전월과 비교해도 배만 제외한 24개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양배추와 토마토는 전월보다 100%를 훌쩍 넘는 도매가격 상승이 있었다. 전날 양배추 0.2포기는 2021원으로 전월보다는 무려 185.5%, 평년보다는 62.6% 올랐다.

토마토 역시 5kg 기준 1만3944원으로 전월보다는 157.1%, 평년과 비교해선 91.1% 상승했다. 배추도 1.2포기 기준 2809원으로 전월보다 가격이 78.3%, 평년보다는 76.3% 올랐다.

그 외 무(70.8%), 대파(65.2%), 파프리카(48.3%), 감자(37.7%), 사과(23.7%) 등도 전월보다 도매가가 많게는 두 배 이상 뛰었다.

주요 축산물 가격은 닭고기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계란의 경우 살충제 이슈 탓인지 평년보다 5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기준 계란 30개들이 특란의 평균 소매가는 7595원으로 일주일 전보다는 0.3%, 1년 전보다는 42% 뛰었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19.5%)와 쇠고기(0.2%)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닭고기의 경우 평년보다 12.6%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방위적 식탁물가 상승으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AI발 가격인상에 전국 23개 농가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 검출되는 등 계란 이슈까지 겹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사태가 장기화하면 계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계란 가격은 또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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