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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금호타이어 매각, 채권단 입장 따라갈 것"

  • 송고 2017.08.17 11:28 | 수정 2017.08.17 11:29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금호석유화학 입장 재차 강조

딸 박주형 상무 경영 참여 "두고 봐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사진=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사진=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채권단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협회 사장단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의 중국 더블스타 매각과 관련해 "금호석유화학이 상표권과 관계는 있지만 중국 매각과 관련해서는 채권단이 결정하기에 우리는 채권단이 하는 대로 따라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더불스타에 금호타이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채권단의 편에 서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권리를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이 절반씩 갖고 있기 때문에 금호타이어의 매각을 위해서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 양측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 회장이 재차 채권단과 협조하겠다고 언급하며 채권단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월에도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만나 금호 상표권 사용에 대한 논의를 거쳐 상표권 사용에 대해 허용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매각을 위해 박삼구 금호산업 회장이 제시한 20년간 상표권 사용료로 연 매출액의 0.5%를 주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따라서 현재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계약 체결에 대해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8월 말까지 요청한 상황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해 화해모드로 접어들며 박찬구 회장과 곧 만나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회장은 박삼구 회장과의 만남에 대해 "서로 바뻐서 못 만났다"며 "그쪽도 바쁘고 나도 바쁘다"며 말을 이었다.

박찬구 회장은 딸인 박주형 상무의 경영 행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두고 봐야죠"라며 앞으로도 박 상무가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암시했다.

지금까지 금호가에서 여성이 경영에 참여한 전례가 없었다. 박 상무가 첫 케이스다. 이에 대해 "다른 기업에서는 여성이 경영에 많이 참여하지 않나"며 "금호가가 과거에는 여성 경영 참여가 없었지만 시대가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박 상무는 2012년 12월에 금호석유화학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후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박 상무의 지분율은 0.7%(23만395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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