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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한불, 올 하반기 중국 현지생산 착수

  • 송고 2017.08.17 11:35 | 수정 2017.08.17 11:35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6월 中후저우 공장완공, 소방허가 및 부동산권증서 획득

주력 달팽이크림 등 현지 생산으로 글로벌 진출 본격화

ⓒ잇츠한불

ⓒ잇츠한불


잇츠한불이 중국 후저우 공장을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17일 잇츠한불은 지난 6월 후저우 자체공장을 완공, 이달 4일 준공허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10일에는 소방허가 및 '부동산권증서' 등을 모두 획득, 생산허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올 하반기 중 생산허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국 현지 공장 완료에 평균 2~3년 가량 소요 되는점을 고려하면 1년 6개월안에 전 과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1월 저장성 후저우에 생산설비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초 토지 매입계약, 부지측량 및 설계 등을 완료한 뒤 5개월만에 토지사용권을 받아 공장 착공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잇츠한불은 주력 상품인 '달팽이 크림'의 중국 수출 어려움에 대비해 현지 생산시설을 설립, 전담 공무원 배치 시스템인 1:1 매칭시스템을 활용해 현지생산을 앞당겼다.

잇츠한불 김홍창 대표는 "중국 우싱구 뷰티타운과 후저우 화장품생산단지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생산과 유통을 위한 인프라가 좋다"며 "후저우 현지 생산을 통해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중국관련 매출이 감소해 실적 성장이 어려웠으나 우선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며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은 직수출로 유통채널을 전환한 홍콩을 포석으로 삼아 향후 중국까지 직수출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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