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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찾아가는 코스피…삼성전자 등 우선株들 '들썩들썩'

  • 송고 2017.08.17 11:12 | 수정 2017.08.17 11:1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최근 이틀새 삼성전자 보통주 3%, 우선주 6% 올라

연초比 우선주 수익률 선전…S-Oil우 63% 치솟아

상장사 배당확대 유인 약화로 배당속도 약해질 것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2.67% 올랐다. 연초대비 삼성전자 수익률은 우선주(27.63%)가 보통주(24.86%)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사진=연합뉴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2.67% 올랐다. 연초대비 삼성전자 수익률은 우선주(27.63%)가 보통주(24.86%)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사진=연합뉴스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를 딛고 코스피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통주와 비교해 우선주의 오름세가 뚜렷해지며 주식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최근 3거래일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북핵리스크'가 불거진 탓에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하락했는데 이를 회복하는 분위기다.

전날 코스피는 이틀 만에 2340선 위로 올라왔다. 이날 삼성전자는 2.67%나 올라 코스피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북핵 문제에 대처하려는 한중미간 대화가 진전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북핵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단정 짓긴 어렵지만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우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가 주춤하면서 단기차익을 노리고 우선주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탓이다.

유유제약2우B는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약 81% 올랐다. 성신양회2우B는 지난 11일과 14일 40%가량 상승했다. 노루홀딩스는 11일부터 사흘간 35%, 동양3우B는 14일과 16일 18% 뛰었다.

특히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 최근 2거래일 간 약 6% 올랐다. 이 기간 보통주가 3% 오른 것과 비교해 두 배 가량 뛴 셈이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는 남아있지만 불안심리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조정 시점에 핵심 우량주 중심의 선별적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초대비 기준으로 보면 우량주 가운데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상승률이 더 높은 종목이 상당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일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4.86%다. 이 기간 우선주 수익률은 27.63%다.

또 SK이노베이션 보통주가 18.77% 오를 때에 우선주는 43.84% 상승했다. S-Oil은 보통주가 38.13% 오르는 동안 우선주가 63.75% 치솟았다.

현대차의 경우엔 보통주가 1.03% 떨어진 반면 우선주는 3.34% 올랐다.

상반기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기조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 러브콜이 지속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통상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더 높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기업 배당에 관한 인센티브가 축소돼 점차적으로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증가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정재현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017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배당소득 증대세제 종료 등에 따라 상장사들의 배당확대 유인이 약해졌다"며 "앞으로는 현금배당금의 증가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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