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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옥 음악회 3년 만에 재개…"아이유·최백호 등 출연"

  • 송고 2017.08.17 10:41 | 수정 2017.08.17 21:3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2014년 예산절감 차원 중단…9월 첫 공연

소외계층에 문화체험 제공하는 착한 음악회로 재탄생

ⓒ포스코

ⓒ포스코

포스코가 그동안 중단했던 사옥 음악회를 3년 만에 다시 연다.

포스코는 2014년 예산절감 차원에서 중단했던 포스코센터 음악회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 9일 오후 7시 첫 공연에는 가수 최백호, 아이유와 신진 아티스트인 신설희 밴드가 합동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날 다문화 가족 40여명을 초청했다.

포스코센터 음악회는 1999년 '밀레니엄 제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15년간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여 왔다.

포스코는 최근 경영여건이 호전된 데다 신진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년 만에 재탄생시켰다.

오는 10월 28일에는 어반자카파와 신진 인디가수 치즈가, 11월 24일에는 김연우와 신진 팝페라 듀오 듀에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중창단이 출연할 예정이다.

포스코센터 음악회 공연 초청권은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배부된다. 객석은 포스코센터 1층 로비 500석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초청권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포스코는 포스코센터 음악회를 중단하면서 개최해 온 어린이 대상 '포스코 키즈콘서트'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음악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적극 펼쳐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기반확산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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