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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文정부, 출범 100일 후 코스피 수익률 비교해보니...엇갈린 행보 '뚜렷'

  • 송고 2017.08.17 10:49 | 수정 2017.08.17 11:1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코스피 2.42% 상승 '양호'…朴 정부땐 0.55% 하락

올 하반기 증시의 경우 대북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요인 부담에 다소부진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04포인트(0.6%) 상승한 2348.26에 장을 마쳤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8일 코스피 지수가 2292.76포인트였던 것을 감안하면 55.5포인트(2.42%) 상승한 셈이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04포인트(0.6%) 상승한 2348.26에 장을 마쳤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8일 코스피 지수가 2292.76포인트였던 것을 감안하면 55.5포인트(2.42%) 상승한 셈이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을 맞이한 가운데 새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수익률은 2% 이상 상승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박 전 정부의 경우 출범 100일을 맞이한 시점 기준으로 0.5% 이상 하락해 대조적인 양상을 띠었다.

또한 문 정부의 출범 초기와 달리 올 하반기에는 최근 북한과 미국의 날선 대립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우려가 확대된 만큼 하반기 지수는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04포인트(0.6%) 상승한 2348.26에 장을 마쳤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8일 코스피 지수가 2292.76포인트였던 것을 감안하면 55.5포인트(2.42%) 상승한 셈이다.

18대 대통령으로 재직중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100일 이후 코스피 지수는 1989.51포인트를 기록했다. 취임일(2013년 2월 25일) 2000.52포인트였던 지수가 11.01포인트(0.55%)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17대 대통령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100일 이후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탔다. 취임일(2008년 2월 25일) 1709.13포인트였던 지수는 100일 이후 1819.39로 100.26포인트(6.45%) 올랐다.

16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의 코스피 지수도 상당히 큰 폭 상승했다. 취임일(2003년 2월 25일) 592.25포인트였던 코스피 지수는 100이란 47.75포인트(8.1%) 상승해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북한발 리스크 등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요소가 없었다면 문재인 정부 집권 100일 간의 코스피 상승률도 상당히 우수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증시는 대외적인 요인과 대내적인 요인 모두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북한과 미국의 날선 대립으로 불거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외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거 북한 도발 시 국내 증시의 하락은 빈번했지만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 돼 하락하는 점은 이례적"이라며 "사태가 심각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지면서 외국인 순매매도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 완화 시 외국인 순매도 강도도 약해질 수 있지만 내달까지 외국인 수급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대내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과거 영업이익 기대치가 꾸준히 상승했던 시기를 살펴보면 하반기에는 모두 기대치 하락 전환과 추세적 하락이 연말까지 지속됐다"며 "실제로 올해 영업이익 기대치는 196조4000억원으로 소폭 내렸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제 이달부터 증시가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8월 국내 증시는 기간 조정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IT 업종의 이익 전망 상향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여타 업종에 대한 실적 전망도 하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증시의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의 예상 밴드는 2280~2550포인트로 점쳐진다. 지정학적 우려가 확대되면서 하락할 우려가 있지만 과거처럼 일시적 쇼크 이후 봉합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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