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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태국-베트남 신규컨테이너 항로 개설

  • 송고 2017.08.16 10:59 | 수정 2017.08.16 10:5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증가하는 수도권 화주 수요에 발맞춰 TVX 노선 신규 개설

남성해운, 동진상선 등 5개 선사 공동 운항

스타십 페가수스호.ⓒ남성해운

스타십 페가수스호.ⓒ남성해운

인천항만공사(IPA)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태국·베트남 서비스(TVX)를 신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TVX는 남성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 팬오션, 천경해운 등 5개 선사가 공동 운항한다. 서비스에 투입되는 컨테이너 선박 스타십 페가수스호는 이날 새벽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첫 입항했다.

스타십 페가수스는 TVX에 투입되는 선박 3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9개월 동안 남성해운과 동진상선, 범주해운이 3척의 18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을 교대로 운항하며 9개월 동안 천경해운, 팬오션 등이 선박을 교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TVX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이며 주 1항차로 서비스된다.

기존 인천항의 NTX(인천-평택-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와 노선은 동일하지만 NTX는 인천항 주말 입항, TVX는 주중 입항이다.

인천항의 정기항로수는 이번 TVX를 포함해 총 49개의 서비스를 갖추게 되며 동남아행 항로는 주당 27회 기항, 항로수는 총 27개가 된다.

IPA는 "수도권 화주의 지속적인 태국·베트남행 수요 증가에 따라 촘촘한 서비스 네트워크가 마련됐다"며 "5개 선사의 TVX 노선 공동운항을 통해 운항비용 절감과 동시에 노선이 추가되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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