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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상반기 순이익 '1조원' 돌파…사상 최대실적 달성

  • 송고 2017.08.14 20:34 | 수정 2017.08.14 22:1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올 상반기 영업손실 감소…분기 기준 '2분기 연속 흑자'

올해 VLCC 9척·LNG선 2척 등 22억불 규모 선박 수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올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공시를 통해 매출액 3조4576억원, 영업이익 6647억원, 당기순이익 1조2547억원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조4498억원 대비 0.2% 늘었으며 영업익은 전년 동기 영업손실 3526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5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 1조1462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거액 손실의 원천이었던 해양플랜트에 대해 선주사 측과 협상을 통해 공사대금을 추가 확보하고 인도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조정에 성공한 것이 흑자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인력 구조조정 및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 자구계획 효과도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2336억원+1조25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순손실 9608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0년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 이후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8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손실 1985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조1144억원에서 6조1881억원으로 13% 감소했다.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낸건 상반기 결산 관련 지정감사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의 보수적인 충당금 기준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조선은 2015년이 이어 지난해에도 조 단위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게 됐으나 당시 회계법인이 딜로이트안진에서 삼일회계법인으로 바뀐 후 삼일 측에서 부실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했다. 이후 지난해 전체 실적에 1조2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손실폭이 커졌다.

그만큼 올 하반기 전망은 더 밝아졌다. 해양플랜트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인도됨에 따라 손익악화 요인이 사라졌고 강점을 가진 LNG운반선 및 초대형컨테이선 등 상선들 중심으로 대부분 조선소 도크에서 건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20여 척의 상선 인도가 하반기에 계획돼 있어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자구계획안도 더 철저하게 이행해 채무재조정에 동참해 준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9척, LNG선 2척 등 11척, 22억 달러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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