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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2분기 영업이익 31억원…전년 동기比 15%↑

  • 송고 2017.08.14 17:10 | 수정 2017.08.14 17:1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대한해운 지분법 이익 증가에 당기순이익 70.8% 급증

"스프레드 개선 기대로 하반기 상승세 이어질 듯"

티케이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든 부분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티케이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 1774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 70.8%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기계장치 감액에 따른 일시적 손상차손이 발생했음에도 대한해운의 호실적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크게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36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영업이익은 1% 증가한 51억원, 당기순이익은 109.1% 급증한 127억원으로 집계됐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Arachra S2000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폴리에스터 부문의 이익 실현을 통해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며 "분기별로 제조 전 부문의 영업 이익률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스판덱스 부문의 수급 및 원료가격 안정화를 통한 스프레드 개선 기대로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하반기 해운업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순이익 증가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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