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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방배5구역·일원대우 단독입찰

  • 송고 2017.08.14 15:18 | 수정 2017.08.14 15:1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방배5구역 수의계약 입찰 결과 현대건설 단독입찰

일원대우도 현대건설 수의계약 진행

방배5구역 전경 ⓒ네이버지도

방배5구역 전경 ⓒ네이버지도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한 방배5구역과 일원대우 재건축 사업을 수주할 전망이다.

14일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수의계약으로 전환 후 입찰 마감 결과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앞선 4차례 현장설명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방배5구역은 지난 3월 프리미엄사업단과 시공권 계약을 해지한 이후 6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을 시도했지만 현대건설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7월부터 지난 8일까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총 3차례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모두 유찰됐다.

이날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하면서 조합은 다음달 9일 조합원들에게 시공사선정을 위한 찬반 여부를 물을 계획이다. 방배5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에 아파트 2557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예정금액은 7492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또 강남구 일원대우 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자로 선정됐다. 일원대우 역시 앞선 세 차례 현장설명회가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조합은 지난 1일까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제안서를 요청한 결과 현대건설만 제안서를 제출했다.

일원대우 재건축 조합은 오는 26일 찬반 여부를 물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강남구 일원동 690-1번지 일대 지하 2~지상 22층 184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5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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