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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코스피 외인이탈 가속]한 주만에 시총 29조 증발...삼성전자는 19조원 넘어

포스코·SK하이닉스·삼성물산 등도 1조 이상 시총 감소
시총 등락률, 포스코 7.31% 내려…이어 三電 등 순서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8-11 17:22

▲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빠지면서 시가총액 기준 10위권 종목들의 시총도 이번 주에만 28조2885억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북한의 긴장감 고조로 인해 외국인의 이탈이 심해지면서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이번 주에만 19조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빠지면서 시가총액 기준 10위권 종목들의 시총도 이번 주에만 28조2885억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총은 이번 주에만 19조원 이상 증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시총 10권 종목들 중 금액으로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9조2057억원의 시총이 증발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2조1797억원), SK하이닉스(1조9657억원), 삼성물산(1조5175억원), 현대차(1조3216억원), KB금융(1조871억원), 신한지주(99958억원), 한국전력(1284억원), 네이버(330억원) 순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1460억원 늘었다.

시총 등락률로 보면 순위는 뒤바뀐다. 시총 등락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포스코로 7.31% 하락했다.

이어 삼성전자(-6.22%), 삼성물산(-5.71%), KB금융(-4.41%), SK하이닉스(-4.21%), 현대차(-4.05%), 신한지주(-3.8%), 한국전력(-0.45%), 네이버(-0.13%) 등이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59%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6포인트(1.69%) 하락한 2319.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로만 보면 코스피는 총 75.74포인트(3.16%) 하락한 셈이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것은 미국과 북한의 날선 공방이 극에 치달으면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큰 손으로 통하는 외국인들도 ‘팔자’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최악의 변수인 전쟁 등의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2300선은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