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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코드 1·2위 효성·코오롱인더 "하반기 웃을 것"

  • 송고 2017.08.11 16:14 | 수정 2017.08.11 16:1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효성 약 5% 감소…코오롱인더 18% 증가

효성 "증설효과 및 수주 증가 전망"…코오롱인더 "타이어코드 등 주력제품 개선 기대"

효성이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이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효성]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분기 실적이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 가운데서도 양사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올해 2분기 219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분기 보다 영업이익이 5.4% 가량 줄어든 규모이다.

같은 기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양사 모두 30% 이상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효성은 실적이 주춤한 모양새인 반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상승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2분기 다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지만 하반기 전망은 밝다.

효성은 3분기부터 스판덱스, NF3(삼불화질소) 공장 등의 신·증설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의 중국 취저우 스판덱스 공장은 지난 6월 완공돼 연산 1만6000톤의 스판덱스 생산이 가능하다. 중국 스판덱스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만큼 증설 효과가 곧바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효성 관계자는 "스판덱스 및 NF3 증설로 인한 생산 확대 외에도 중공업 부문의 이연된 매출 실현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ESS, 스태콤 등 연계 제품의 수주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생산 현장.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생산 현장.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제품인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이 하반기 실적개선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미국의 타이어코드 업체가 파산하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며 "3분기부터 타이어코드 실적이 2분기보다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수익 고객을 확대에 신경을 쓰고 있고, 원료가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도 확대돼 작년 하반기보다 나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일본 다카다의 파산으로 인해 에어백 사업 역시 반사이익을 누려 2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내년까지도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설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기 때문.

효성은 하반기 중국에 2만4000톤 규모, 베트남에 1만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이, 스틸코드 공장도 베트남 증설이 예정돼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우 내년 7월 타이어코드 증설이 완료되고 스판본드 증설 물량도 내년 1월부터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증설 완료 후 각각 연 700억원, 300억원의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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