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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케어' 걸림돌 되나…실적기대 부푼 보험株, 주가 향배는?

  • 송고 2017.08.11 15:00 | 수정 2017.08.11 14:58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우려 불구 상반기 실적 '양호'

국민건강보험 확대 적용으로 보험株 투자 심리 약화 전망

과거 제도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 삼성생명株 '이목 집중'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발표한 가운데 보험주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발표한 가운데 보험주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보험주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실적 우려에도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문재인 케어' 발표가 예상 밖 난제로 떠올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새롭게 도입된 국제회계기준에 대비해 상반기 고군분투했다. 보장성 상품 판매를 강화하는 등 이에 대비한 보험사들의 전략이 상반기 빛을 발했다.

우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ING생명은 지난해 일회성으로 늘어난 순이익을 제외할 경우 양호할 실적을 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8207억원) 부분을 제외하면 순이익 9467억원으로 26.4% 증가를 이뤄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한화손해보험 지분에 대한 염가매수차익으로 일회성 이익 4088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올해 순이익 5547억원으로 93.6%가량 늘었다는 분석이다.

또 ING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18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살보험금 지급으로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는데 이를 제외하면 18.6% 성장했다.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 내부 모습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 내부 모습

동양생명은 지난해 육류담보대출 피해에도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상반기 순이익이 14.5% 늘어난 178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202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현재 PCA생명과 합병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줄어든 셈이다.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전날 주가는 종목별로 등락이 교차했다. 전날 기준으로 ING생명(0.90%), 한화생명(3.03%), 미래에셋생명(3.69%)은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3.28%), 동양생명(0.42%)은 내렸다.

문재인 정부가 건강보험 확대 적용 방침을 밝히면서 보험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게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보험료 인상으로 수요가 줄어 보험사들 실적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손보험 수요가 감소하는 건 보험사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영향이 중·장기적으로 보험주엔 난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안요인은 상존하지만 적극적으로 제도 변화에 대처해왔던 삼성생명에 대해서 긍정적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2010년부터 선제적으로 제도 변화에 대응해왔으며 현재도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점을 두고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주주친화 의지가 더욱 강해질 여지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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