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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세 지속…역대 최대 무역흑자 갱신하나

  • 송고 2017.08.11 11:17 | 수정 2017.08.11 11:17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상반기 무역흑자액 458억 달러 기록..역대 최대 2015년 상반기와 근접

다만 美보호무역·車파업 변수로..수출경쟁력 제고·중간재 국산화 매진 필요

우리 수출이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우리 수출이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우리 수출이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의 수출 호조 흐름이 올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최대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우리나라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45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무역 흑자액(903억 달러)을 기록한 2015년의 상반기 462억 달러 흑자와 거의 근접한 수치다.

만약 올 하반기 무역 흑자액이 445억 달러를 초과하게 된다면 2년 만에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경신하게 된다.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현재 흐름은 좋은 상황이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0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8~12월까지 월 평균 68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낸다면 2015년의 903억 달러 흑자를 뛰어넘을 수 있다.

이처럼 올해 사상 최대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은 견고한 수출 증가세에서 찾을 수 있다.

2015년에는 전년대비 수출(-7.9%)과 수입(-16.9%)이 동반 급감한 가운데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을 뛰어넘은 것이 역대 최대 무역 흑자액 달성의 요인이 됐지만 올해에는 두 자릿수가 넘은 수출 증가세가 무역 흑자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1월 11.1%을 기록한 수출 증가율은 2월 20.2%, 3월 13.1%, 4월 23.8%, 4월 13.2%, 6월 13.6%, 7월 19.5%를 시현하고 있다.

물론 올해 수출과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한 수입이 무역수지 흑자 감소 요인이 되고 있지만 지난달 수입 증가세는 한 풀 꺾인 상태다.

실제 1월부터 6월까지 각각 19.9%, 24.0%, 27.7%, 17.3%, 19.1%, 19.8%를 기록했던 수입 증가율은 지난달에는 14.5%로 내려갔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 요구, 수입규제 확대 등 미국의 보호무역기조 강화와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의 파업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입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악재들이 수출 타격으로 이어진다면 올해 사상 최대 무역 흑자 달성이 힘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불확실성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리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 등 중간재 국산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김윤지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수입 중간재를 활용한 가공수출 위주의 수출 구조로 인해 수출 부가가치 유발계수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인데 이를 해소해기 위해서는 중간재 국산화 및 최종재의 고부가가치화, 고부가가치 수출품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무역수지 흑자가 늘어나고,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기여도도 올라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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