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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하반기 타이어코드 확실히 좋아진다"

  • 송고 2017.08.11 00:00 | 수정 2017.08.11 08:1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미국 타이어코드 업체 파산, 긍정적 영향 전망

내년 7월 증설 전 장기계약 맺어 가동 후 흑자 목표

박성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가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EBN

박성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가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EBN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국 타이어코드 업체와 일본 에어백 업체의 파산으로 하반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박성준 경영기획담당 상무는 10일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3분기부터 타이어코드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매출액 1조1237억원, 영업이익 541억원, 당기순이익은 5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이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8.29% 늘었다.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액 423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 양상과 비슷하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전분기보다는 50억원 가량 늘었다.

박 상무는 "산업자재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이다"라며 "특히 미국의 타이어코드 업체가 파산하면서 물량 등 좋은 신호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타이어코드 업체의 파산으로 3만톤 가량의 타이어코드 공급이 타이트해진 것.

그는 "판가 인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전기비용을 낮추기 위한 기술도 꾸준히 개발하면서 원가경쟁력을 향상시켰다"며 "고수익 시장에서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백 사업 역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현대기아차의 파업 우려가 있지만 의존도가 약 30% 가량으로 높지 않다.

게다가 일본업체인 다카다가 에어백 문제로 파산 신청을 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상무는 "오토리브, TRW, KSS 등이 일부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다카다는 자체적으로 에어백을 생산하고 있어 파산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에어백 사업의 경우 멕시코,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글로벌리제이션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는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고수익 고객 확대, 원료가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년 7월 증설이 완료되는 타이어코드 공장에서 적자가 나지 않도록 계속 장기계약을 맺어 증설 후 바로 100% 가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가동 전 풀 판매를 통해 곧 바로 영업이익이 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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