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387,000 163,000(-0.17%)
ETH 4,495,000 20,000(-0.44%)
XRP 734.9 4.4(-0.6%)
BCH 701,200 10,900(-1.53%)
EOS 1,142 28(2.5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

  • 송고 2017.08.10 09:03 | 수정 2017.08.10 09:14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이마트, 추석 사전예약 매출 구성비 25%까지 증가 전망

홈플러스, 전년 보다 상품 27% 늘려...롯데도 품목 강화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추석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이마트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추석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이마트

올 추석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25%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가 사전예약 고객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연휴에 대형마트의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규모는 더 확대된다. 상품 수는 물론 판매기간과 할인율까지 예년보다 길어지고, 높아진다.

10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35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올 사전예약은 작년 추석보다 상품 구색을 늘려 역대 최다인189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카탈로그 사이즈도 기존보다 20% 키워 상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설명을 강화했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총 11개의 국내 주요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간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펼친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선물세트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경우 예약 판매 매출구성비가 사상 최대인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의 연도별 사전예약 선물세트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2012년 추석에는 5.3%에 불과하던 것이 작년에는 18.6%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의 추석 사전예약 선물세트판매 기간도 5년 새 2배 이상 길어졌으며, 사전예약으로 선보이는 선물세트 가짓수 역시 2012년 99종에서 올해는 189종까지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유통업체가 사전 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을 매년 늘리면서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과거에는 사전예약 판매가 대량 구매를 하는 법인 고객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개인 고객들 사이에서도 사전예약 기간에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는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발판 삼아 사전예약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매출비중도 25%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홈플러스는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42일간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 기준 D-52일에 실시했던 지난해보다 3일 앞당긴 D-55일(8월10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행사 종료일도 하루 늘려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총 38일)과 비교하면 행사기간은 4일 연장된다. 올해 추석(10월4일)은 국경일인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사이에 끼어 연휴가 예년의 2배 이상 길어진 것을 염두에 뒀다.

이 기간 동안 추석선물세트를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최대 8% 추가 할인 혜택(8월31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1만5000원~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제휴카드 결제시)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홈플러스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후 두번째 명절인 만큼 5만원 미만 가격대 선물세트의 종류도 대폭 확대했다. 홈플러스가 마련한 사전예약 판매 추석선물세트 중 가성비가 높은 5만원 미만 가격대 선물세트는 총 251종으로 전체 사전예약 판매 선물세트 중 비중이 약 83.7%에 달한다. 지난해 추석(184종)과 비교하면 약 36.4%(67종)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33일간 전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73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46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39종 등 총 258개 품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는 동일한 선물세트를 적게는 10%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하는 고객의 증가에 따라 사전예약 판매 상품을 지속 강화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은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20%를 넘어섰고, 이는 2015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의 매출 구성비(11.4%) 대비 10%포인트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보다 나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5:38

93,387,000

▼ 163,000 (0.17%)

빗썸

04.20 05:38

93,245,000

▼ 83,000 (0.09%)

코빗

04.20 05:38

93,399,000

▼ 61,000 (0.0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