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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 심명섭 위드이노 대표, 스테이테크로 숙박 O2O 이끈다

올 상반기 거래매출 1400억원 돌파·월간 이용자 수 200만명 기록
VR·AI·IoT 등 스테이테크 통해 숙박산업 선진화 도모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등록 : 2017-08-10 00:07

▲ 심명섭 대표.ⓒ위드이노
위드이노베이션은 종합숙박 O2O '여기어때'와 호텔 타임 커머스 앱 '호테타임'을 운영하는 숙박 O2O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숙박 O2O 산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여기어때는 최근 2년 새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2017년 상반기 거래매출은 1400억원을 돌파했고 이용자 수도 월 200만명에 달한다.

사업초기 여기어때는 숙박O2O의 핵심인 온라인과 중소형호텔에 집중했고 VR과 AI, IoT 등 스테이테크를 통해 숙박산업 선진화를 도모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앱 이용경험을 부여하고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집중하면서 공실율을 낮추는 등 제휴점 수익을 극대화했다.

여기어때는 올 상반기에 종합숙박 O2O로 진화해 호텔, 모텔을 비롯해 펜션, 리조트, 캠핑/글램핑, 게스트하우스, 한옥 등 다양한 유형의 국내 숙박시설 정보와 실시간 예약을 제공하고 있다.

위드이노베이션을 이끌고 있는 심명섭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의 베테랑 사업가다. 심 대표는 27살 때 처음 창업한 이후 그동안 MMS, N스크린 등 IT를 기반으로 한 여러 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운영했다.

창업과 매각의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감각을 다져온 심 대표는 특히 산업의 패러다임이 '온리 모바일(ONLY MOBILE)'로 재편되면서 모바일 생태계 안에서 숙박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심 대표는 지난 2015년 9월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스테이테크 전문기업 위드이노베이션을 출범시켰다.

종합숙박 O2O 시장에서 여기어때의 저력은 사용자 경험에 가치를 부여하고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특히 여기어때 성장 동력 중의 하나가 바로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한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다.

혁신프로젝트는 중소형호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정체된 숙박시장을 혁신하고 중소형호텔을 숙박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통해 여기어때는 최저가 보상제, 전액환불 보장제, 리얼리뷰, 회원가 보장제, 60일 미리예약 서비스, 7일 연박예약서비스 등을 도입한 바 있다.

호텔여기어때로 대표되는 오프라인 사업은 최근 20호점 계약을 마치며 순항 중이다. 심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제휴점 모두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통해 상생과 신뢰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지난 3월 고객 정보침해 사건이 발생해 91만명의 이용자명, 휴대전화번호, 숙박 이용정보 323만건이 유출되는 위기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 대표는 개인정보-숙박정보 분리 및 암호화, 개인 정보보호 전담 임원 영입, 휴대폰 가상번호 사용 등 고객정보보호 5대 대책을 발표하고 발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여기어때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여기어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기어때로 직접 객실을 예약한 경우에만 후기를 남길 수 있는 리얼리뷰를 적용해 허위리뷰를 원천 차단했으며 안심번호를 도입해 고객 정보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심 대표는 직접 발품을 팔아 인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인재로 모시고 싶은 사람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직접 찾아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여기어때는 직원 복지도 중요하게 여긴다. 직급을 없애고 영어 호칭을 통해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었다. 구내식당인 '맛젊식당'은 삼시세끼 무료로 제공된다.

또 35시간 근무제를 운영하며 월요일은 오후 1시 출근이다. 직원들의 전문 지식 및 인문, 교양을 고취시키기 위해 무제한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심 대표는 "좋은 인재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조직문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