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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전상장이 가져온 파장…코스닥社주주 "코스피 옮겨달라"

  • 송고 2017.08.08 03:44 | 수정 2017.08.08 08:0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카카오, 카카오뱅크 성공적 출범·2Q 호실적 기대

셀트리온 소액주주 '코스피 이전상장 운동' 개시

코스닥 상승 가능성…이전상장 요구 감소 전망도

카카오가 지난달 10일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가운데 최근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코스피 이전상장 운동을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지난달 10일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가운데 최근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이 코스피 이전상장 운동을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이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주주들 사이에서는 코스피 이전상장에 관심을 높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카카오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했다. 이후 장중 12만4500원까지 올라 시가총액 8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카카오는 상장 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대가 높다는 증권가 전망에 힘을 받은 것은 물론 같은 달 27일 카카오뱅크를 공식 출범하면서 가입자 속출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가 둥지를 옮긴 후 각종 호재들로 이전상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 사례를 두고 코스닥 상장사 주주들이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코스피가 다소 안정적 시장으로 평가받는 반면 코스닥은 위험성 높은 시장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과거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동서, 한국토지신탁, 하나투어, 무학, 에이블씨엔씨 등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바 있다. 하지만 코스피로 이동했다고 해서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지는 않았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일 시작된 이 운동은 카카오의 이전상장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공매도에 시달려 주주 반발을 샀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면 공매도에서 다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이유 등을 내세웠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와 2위엔 각각 셀트리온과 얼마 전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리하고 있다.

이전상장에 성공한 카카오가 여전히 조명을 받고 있는 만큼 시총 1위 셀트리온 등 코스닥 상장사 주주들을 중심으로 이전상장 운동이 확산될지 증권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이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코스닥협회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주춤하니 코스피 이전상장에 대한 얘기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카카오가 특별한 사례일 뿐 코스닥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전상장 요구가 더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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