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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빅3, 상생 3사3색...가맹사업 동반성장 '가속'

  • 송고 2017.08.07 09:58 | 수정 2017.08.07 10:01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세븐일레븐, 경영주 자녀 초정 캠프·CU 가맹점 복지몰 운영

GS25, 가맹점 최저수입 보장·심야 전기료 등 연750억 지원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경영주 자녀 200여명을 초청하고 전국 4개 권역에서 행복충전 여름캠프를 진행한다ⓒ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경영주 자녀 200여명을 초청하고 전국 4개 권역에서 행복충전 여름캠프를 진행한다ⓒ세븐일레븐


가맹사업 본부가 '갑질'의 대명사로 부각되면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가맹사업자인 편의점 업계 빅3가 가맹점주와의 상생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경영주 자녀 200여명을 초청해 전국 4개 지역에서 '행복충전 여름캠프'를 진행 중이다. 방학기간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경영주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행사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복충전 여름캠프는' 기존보다 편리하고 더 많은 경영주 자녀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편의를 고려해 확대 개최했다. 기존 1개 지역에서 진행하던 캠프를 전국 4개의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하고 참여인원도 기존 100여명에서 두 배 많은 200여명으로 늘려 초대했다.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 제주지역 등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등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영남권과 제주에 위치한 경영주 자녀 70여명은 김해롯데워터파크와 제주워터월드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세븐일레븐은 행복충전 캠프 외에도 경영주 자녀들의 복지 증대를 위해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중고등학생 학자금 지원, 대학생 자녀 등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우수 경영주를 대상으로 연2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영주 전용 복지몰도 운영하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써 진실한 소통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018년 최저임금 인상 등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GS25 가맹점주들의 비용분담 차원에서 매년 최저수입 보장금 및 전기료 지원금 등 750억원에 이르는 직접지원방안을 포함해 총 9000억+α 상당의 상생지원방안에 나설 계획이다.

GS25는 ▲최저수입 보장 금액 400억원 직접 지원 ▲심야시간 운영점포 전기료 350억원 직접 지원 ▲GS25 점주수익 극대화를 위한 매출 활성화 솔루션 구축비 5000억원 투자 ▲모든 브랜드 편의점 근처 출점 자제 ▲재해 구호활동 등 사회공익기능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GS25는 기존에도 통계청이 발표한 편의점 업계 점포당 평균 연간 영업이익(1860만원, 2015년 기준)보다 70% 이상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에 합의된 상생지원방안에 따라 본부와 가맹점주가 공동운명체로서 비용을 분담하여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남겨 업계 전반에 상생경영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정규직 신규채용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750명의 정규직을 신규채용한데 이어 올해 900명, 내년에는 1600명에 이르는 정규직을 신규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주를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GS25가 모든 생활 편의 서비스의 중심으로 미래 유통 산업을 리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014년부터 가맹점주 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폐쇄형 쇼핑몰인 'CU Mal'을 통해 가맹점주의 실행활에 도움을 주는 한편 열린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 Mall에 가입된 가맹점주의 수는 올해 4월 말 현재, 8500여명으로 복수점 운영을 감안하면 전체 CU 가맹점주의 90% 가량이 가입돼 있다.

복지몰이란 흔히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선물 지급, 상품 할인 등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개설하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서 CU Mall은 그 대상을 전국의 가맹점주로까지 확대한 것이 차별점이다.

CU Mall은 전용 소싱 상품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엄선된 상품 총 100만 개를 시중가보다 평균 30~50%, 최대 9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콘도, 차량정비, 놀이공원,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 실생활에 필요한 혜택을 갖추고 있다.

BGF리테일 임정엽 상생협력실장은 "가맹점주를 위한 CU의 상생 혜택은 점포 운영을 비롯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복지 및 지원 제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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