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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과도한 주가 하락…성장 잠재력 높아-NH투자증권

  • 송고 2017.08.07 08:57 | 수정 2017.08.07 08:58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NH투자증권은 7일 휴젤에 대해 중국발 수출 등 우려에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했으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앨러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1~2년 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인구가 3000만명"이라며 "현재 보톡스 시술 인구가 300만명임을 감안하면 미국 내 보톡스 침투율은 여전히 1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2분기 보톡스 미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며 "브라질,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훨씬 더 높다"고 강조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따른 중국발 필러 수출 영향도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규제 우려는 1년 전부터도 있었지만 매분기 휴젤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며 "3분기 여름 휴가와 추석 명절로 인한 공장 셧다운을 감안한 선반영 매출 40억원이 일회성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필러매출 150억원 가운데 중국발 수출은 4.8% 성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성장성에 대한 우려와 공포심 때문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것"이라며 "신흥국은 물론 선진 시장까지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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