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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GM 볼트(Bolt), 절반이 LG

  • 송고 2017.08.05 10:13 | 수정 2017.08.05 12:5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UBS, 볼트 해체해 공급업체·생산단가 분석…LG 생산비용 비중 56%

LG화학 '배터리'·LG전자 '전기모터'·LGD '인포테인먼트' 등 공급

전기차 볼트(Bolt)ⓒGM

전기차 볼트(Bolt)ⓒGM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을 생산하는 화학·전자업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5일 금융그룹 UBS가 발간한 '전기차 해체' 보고서에 따르면 LG가 공급한 부품은 GM의 볼트(Bplt) 생산비용 중 56%를 차지했다. 금액으로는 1만6000달러 상당이다.

UBS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전기차를 해체해 각 부품의 공급업체와 생산단가 등을 분석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LG화학은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전자는 또다른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를, LG디스플레이는 인포테인먼트 모듈을 만들었다. 특히 전기모터와 기어박스, 인버터, 고압케이블, 차저 등 자동차의 동력을 제공하는 파워트레인의 경우 LG가 전체 구성품의 87%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UBS는 볼트가 유독 LG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이유에 대해 GM이 LG로부터 배터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받는 대신 배터리 외 부품을 LG에서 사겠다고 제안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UBS는 전기차 시대에 화학과 전자업체가 중요해진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볼트와 비슷한 크기의 내연기관차량인 골프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전기차는 배터리를 제외하더라도 내연기관 차보다 3000달러 상당의 전자부품이 더 들어가는 거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 차에 들어가는 자동차용 반도체는 60~90달러 상당에 불과했지만, 전기차는 580달러로 6~10배의 반도체가 더 들어갔다.

UBS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LG를 비롯한 전자업체들이 자동차 부품시장 점유율 상당 부분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기차에는 고장 날 수 있는 부품 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전통적인 부품업체들의 애프터서비스 수입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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