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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해운동맹, '한국해운연합' 출범…14개 국적 컨테이너 선사 참여

  • 송고 2017.08.04 13:46 | 수정 2017.08.04 14:34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2020년까지 선복교환, 항로 합리화, 신항로 개척 등 공동협력

모든 국적 컨테이너 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 최초로 결성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국적 선사들이 자발적으로 협력체를 구성해 활로 모색에 나섰다.

‘HMM+K2(현대상선, 장금상선, 흥아해운의 협력체)'와 같이 일부 선사들이 소규모 협력체를 결성한 적은 있었으나 모든 국적 컨테이너 선사가 참여하는 한국형 해운동맹은 최초로 결성되는 것.

한국선주협회는 8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적 컨테이너 선사 간 협력체인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해운시장의 장기 침체와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한국 해운업의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겪어 왔다.

이에 14개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은 공동으로 위기를 타개하고 우리 해운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올해 8월 한국해운연합 협의체를 출범시키게 됐다.

특히 국내 선사 간 과잉 공급으로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노선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또한 회원사들 간 협의를 통해 운영 원가를 절감하고, 화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제고함으로써 우리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선사들은 베트남 하이퐁 노선을 13개나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을 거쳐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노선도 12개에 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4개 선사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선사들은 협약을 통해 ▲ 선복의 교환 확대 ▲ 항로의 합리화 ▲ 신규항로의 공동 개설 ▲ 해외 터미널의 공동 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들 간 협의를 통해 운영 원가를 절감하고, 화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여 우리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할 예정이다.

국적 선사들은 한국해운연합을 통해 비효율 노선을 합리화하고, 선사마다 지닌 장점을 최대한 살려 중국·일본 등 경쟁 선사들에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운연합은 결성식 이후 연말까지 구체적인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무국은 선주협회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한국해운연합은 올해 하반기까지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합리화 대상 항로를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모든 정기 컨테이너 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 결성은 한국 해운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매우 상징성이 있는 일"이라며" 한국해운연합이 국적 선사들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규정 등을 차질 없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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