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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814억원…"전년비 0.9% 감소"

  • 송고 2017.07.31 15:54 | 수정 2017.07.31 16:0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대구은행 당기순익 1757억원…1년새 9.1% 증가

ⓒDGB금융

ⓒDGB금융

DG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1814억원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0.9% 감소한 규모다.

다만 자회사 연결회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계조정(인수공정가치차액조정)차이가 11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올 6월 기준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6%와 9.69%로 집계됐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2.80%, 보통주 자본 비율은 10.39%로 나타났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8.1%증가한 65조 2149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 9.1% 증가한 2256억원과 1757억원이다. ROA와 ROE는 0.72%와 9.94%로 나왔다.

총자산은 작년 상반기 대비 7.3% 오른 57조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5.6%와 5.4% 늘어난 34조3000억원, 42조300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05%다.

상반기 우량자산 증대 및 신용리스크 감소 영향으로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16%p, 0.73%p 개선되어 14.72%와 11.68%를 기록했다.

이밖에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74억원과 60억원을 실현했으며, 지난해 인수한 DGB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24억원을 달성했다.

노성석 DGB금융 부사장은 “하반기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축소 및 금리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살피면서 건전성 관리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여 경영목표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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