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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30 출시 앞두고 중저가폰으로 '예열중'

  • 송고 2017.07.31 15:35 | 수정 2017.07.31 15:3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LG Q6 출시…풀비전 대화면과 탁월한 편의 기능 갖춰

MC사업부, 9분기 연속 적자…보급형 스마트폰 전략 첫 시험대

LG전자가 중저가폰 라인업 보강에 본격 나서는 등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부 살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하반기 전략폰 V30의 출시 전까지 계절적 비수기를 중저가 라인업으로 메운다는 계획으로, 점유율 상승을 꾀해 흥행 예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합리적 가격과 프리미엄급 성능을 가진 중저가폰을 활용, 시장 점유율과 수익 모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Q시리즈 첫번째 스마트폰인 LG Q6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다음달 2일 출시한다.

LG Q6는 41만91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5.5인치 풀비전(FullVision) 대화면과 탁월한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RAM과 내부 저장용량(ROM)을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LG Q6+도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RAM과 저장용량은 LG Q6가 각각 3GB와 32GB, LG Q6+는 4GB와 64GB다.

보급형 라인업인 Q6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모델의 디자인과 18대 9 화면비 풀비전 디스플레이, 화각 100도 후면 카메라 등의 기능을 이어받았다. 이 제품 측면의 메탈 테두리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AL7000 계열의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렸을때 베젤이 가장 얇은 옆부분이 바닥에 닿아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

LG전자는 신제품 Q6를 공개한지 보름도 안된 지난 24일 비디오와 오디오 기능을 강조한 중가격대 신제품 'Q8'도 잇따라 선보인 바 있다. 프리미엄급 모델보다 40만~50만원 낮은 가격에 사양은 프리미엄에 크게 뒤지지 않는 제품을 이따라 내놓는 전략이다.

LG전자는 "Q시리즈 제품군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군 G·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 시리즈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시기적으로는 G·V시리즈의 가교가 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Q6와 Q8 등 보급형 라인업을 계기로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특히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강해진 데다 프리미엄급 성능을 가진 중저가폰이 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를 비롯한 각 제조사들의 중저가 스마트폰 점유율 경쟁이 프리미엄폰 못지않게 뜨거워지고 있다"며 "MC사업부 입장에서는 상반기 내놓은 G6가 영업적자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V시리즈로 연결되기 전까지 중저가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전자 MC사업부는 올 2분기 매출 2조7014억원, 영업손실 1324억원을 보이며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비 21%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139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45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 1분기 약 2억원까지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하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G6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영업손실 규모가 늘어나면서 또다시 1000억원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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