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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5000시대] 3.3㎡당 5000만원 웃도는 귀족아파트 분양 러시

  • 송고 2017.07.31 14:30 | 수정 2017.07.31 15:1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3.3㎡당 4750만원 최고 분양가 경신

8월 분양 앞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신반포 센트럴자이 분양가 관심↑

강남의 한 재건축 단지 전경.ⓒEBN

강남의 한 재건축 단지 전경.ⓒEBN

최근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최고 분양가를 경신하면서 3.3㎡당 5000만원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 단지(3.3㎡당 4750만원)는 일반 청약을 통한 분양 아파트 중 10년 전 성수동 갤러리아포레(4535만원)가 세웠던 최고 분양가 기록을 깬 것이다.

하반기 3.3㎡당 5000만원을 웃도는 고분양가 하반기 분양이 러시를 이루면서 투자자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다음달부터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쏟아지면서 이 지역의 고분양가 기록을 새로 쓸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가 연이어 분양시장에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 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 아파트를 재건축 한 '신반포 센트럴자이'가 분양에 돌입한다.

우선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올해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첫 분양되는 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단지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3~지상 35층, 31개동, 전용 59~136㎡, 총 2296가구 규모 중 일반분양 분은 208가구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지하 2~지상 최고 35층, 7개 동, 757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59~114㎡ 아파트 1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다만 이들 단지 모두 3.3㎡당 5000만원대는 넘지 못할 전망이다. 강남권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를 통과하려면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평균 가격의 110%를 초과하거나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분양가를 넘어선 안된다.

이에 따라 두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4000만원 중·후반대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3.3㎡당 46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확률이 높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개포동 T부동산 관계자는 "작년에 고분양가를 기록했던 '디에이치 아너힐스'(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4137만원이다"며 "HUG분양 보증 규제에 따라 10% 상한에 걸려 개포시영은 4500만원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조감도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조감도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지난해 인근 '신반포자이'(3.3㎡당 4457만원) 분양가 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잠원동 S부동산 관계자는 "'신반포 센트럴자이' 분양가는 4500~50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고객들이 분양가 문의를 많이 하지만, 조합과 건설사 간 고민하는 분양가 차이가 커 우리도 궁금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롯데건설이 오는 11월 청담삼익롯데캐슬,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강남구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아파트가 3.3㎡당 50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분양 예정인 강남 '대어급' 반포주공 1단지도 고분양가 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일반 아파트나 주상복합 아파트 외에 민간 시행사들이 공급하는 고가주택들은 3.3㎡당 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신금융그룹이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부지에 공급할 '나인원 한남'은 인근 '한남더힐'(3.3㎡당 5000만~8000만원)의 실거래가를 비교했을 경우, 분양가는 5500만원 선에 달하는 것으로 점쳐진다.

부동산 시행사 일레븐건설이 매입한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설 주택은 앞으로 분양가가 3.3㎡당 1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다음달 분양을 앞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은 HUG분양 보증 규제에 따라 작년 인근에 분양했던 단지보다 다소 높게 분양가가 책정될 것 같다"며 "이들 단지 분양 성패에 따라 향후 3.3㎡당 5000만원 시대도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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