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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나흘만에 가입자 80만명…예금·대출액 5천억원 넘어

30일 오후 3시 기준 신규 고객수 82만600명 기록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 148만회
케이뱅크比 높은 성과…케이뱅크 고객 40만 확보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등록 : 2017-07-30 16:46

▲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3일 기준 신규 고객수 82만600명을 기록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출범 나흘 만에 가입자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예금과 대출액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신규 고객수 82만600명을 기록했다.

예금과 적금은 2650억원, 대출액은 2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대출액은 마이너스 통장에서 실제 대출된 금액만 포함했다.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148만회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10시17분께 100만회를 넘어섰다.

이 같은 초반 돌풍은 지난 4월 출범한 국내 첫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실적을 훌쩍 앞서는 기록이다.

지난해에 시중은행 전체에 개설된 비대면 계좌는 15만5000개였다. 케이뱅크도 최근 고객 4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주말에도 대부분 출근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뜨거운 관심에 접속자가 몰려들면서 서비스 안정과 이용자 접속, 가입·상담·대출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고객 상담 문의가 폭증하면서 고객지원 센터 충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애초 카카오뱅크는 콜센터에 160~170명 정도 인력을 채용했다. 하지만 수요가 높아지자 감당이 안된다는 판단 하에 '모바일 텔러'를 파견해주는 회사로부터 인력을 최대한 끌어 쓰는 상황이다.

아울러 판교 본사에 있는 IT 핵심 인력을 제외한 직원 상당수를 고객지원센터에 임시 투입했다.

영업개시 후 가입자 급증 등 관심을 끌자 내부적으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다수 고객을 대상으로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