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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선임 돌입…노조 "낙하산 반대" 촉구

  • 송고 2017.07.28 14:40 | 수정 2017.07.28 15:12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임추위, 지주회장 공모 지원자 서류 검토

노조, 삭발실 감행…외부 인사 배제 주문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는 성세환 회장이 자사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경영공백이 불가피해진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며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BNK금융

ⓒBNK금융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날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검토와 면접 일정 등을 논의했다.

지난 26일 마감한 지주 회장 후보 공모에는 모두 16명의 전·현직 임원과 외부 인사 등이 지원했다.

여기에는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 김석규 경남은행 미래채널본부장, 정민주 BNK금융 부사장, 임영록 전 BS금융지주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와 대학교수, 정치권 인사 등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역 시민단체와 부산은행 노동조합 등에서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BNK금융 최고경영진을 노리는 일부 외부인사와 정치권이 정부에 협력적인 인물을 회장으로 발탁하기 위한 물밑잡업을 진행한 문서가 발견되고, 낙하산 인사 의혹을 받는 당사자들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부산은행 노조는 주장했다.

이에 부산은행 노조는 은행 본점에서 외부낙하산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박광일 노조위원장은 삭발을 하며, 외부 인사를 지주 회장 후보에서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BNK금융지주는 낙하산 인사의 이력의 징검다리로 이용되서는 안된다"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 BNK 조직을 넘보는 인사들은 자진해서 회장직 공모를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금융노조는 더불어민주당과 낙하산 인사와 관치금융 근절을 위해 정책협약을 맺었다"면서 "이번 공모 결과 낙하산 인사 의혹의 당사자가 회장으로 선임된다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대한 신뢰의 파탄을 뛰어넘어 금융산업에 또다시 관치금융의 불행한 그림자를 드리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은행은 정부의 낙하산 인사와 관치금융으로부터 금융산업을 지키는 첫 관문"이라며 "낙하산인사와 관치금융 저지를 위해 부산은행지부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다.

한편 BNK금융 임추위는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순께 최종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NK금융 임추위는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부산은행장 후보를 공모한다. 부산은행장 후보는 내부 인사로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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