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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매진컵2017’, 체코팀 최종 우승

  • 송고 2017.07.28 14:14 | 수정 2017.07.28 14:17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전세계 39개국 54개팀 출전

혈당측정 진단솔루션 가치 인정받아

이매진컵 2017 우승을 차지한 체코 X.GLU 팀ⓒ한국MS

이매진컵 2017 우승을 차지한 체코 X.GLU 팀ⓒ한국MS


마이크로소프트(MS)는 IT 경진대회 ‘이매진컵 2017’ 월드파이널의 최종 우승자를 28일 발표했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이매진컵 2017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코딩’을 주제로 미국 시애틀 지난 24일(현지시각)부터 양일간 전세계 39개국 54개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IT 기술인 AI(인공지능), IoT, VR/MR 기기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소개됐다.

월드파이널에는 비영리 여성 코딩교육 기관 ‘블랙 걸스 코드’ 창업자인 킴벌리 브라이언트(Kimberly Bryant), 데이빗 맬런 박사(Dr. David Malan) 하버드 대학교 컴퓨터 공학 교수, 마크 루시노비치(Mark Russinovich) MS 기술 펠로우 겸 애저(Azure) 부문 CTO 등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다. 각 팀의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하고 최종적으로 체코 ‘X.GLU’팀에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X.GLU팀은 당뇨병, 특히 어린이 환자들이 클라우드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혈당측정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추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 12만 달러 상당의 애저 크레딧,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의 단독 멘토링 세션, MS 최대 규모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Build)’ 참석 티켓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토니 살시토 MS 교육 총괄 부사장은 “지난 15년 동안 이매진컵을 통해 한결같이 젊은 개발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뜻깊은 경험"이라며 “학생들의 노력들이 모여 기술을 바탕으로 좋은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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