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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이하 배달서비스 안됩니다"…햄버거값 기습인상 이어 배짱(?)서비스까지

  • 송고 2017.07.28 13:48 | 수정 2017.07.28 13:5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리아·KFC, 지난 4월과 6월 배달서비스 최소 주문금액 1000원씩 올려

"원부자재 등 인상 요인으로 불가피한 결정"…인상 안내 고지 충분히 전달 안돼

ⓒ햄버거 매장 [사진=연합뉴스]

ⓒ햄버거 매장 [사진=연합뉴스]

햄버거업계가 올 초 제품 가격을 기습적으로 올린 데 이어 배달서비스의 최소 주문금액까지 인상하고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배달서비스의 최소 주문금액의 경우 소비자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고지하지 않아 '몰래 인상'했다는 지적도 불가피하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햄버거업계 1위 롯데리아는 지난 4월 13일부터 배달서비스의 최소 주문금액을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작년 8월경 해당 주문금액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린 것을 감안하면 불과 8개월여만에 또 한차례 인상을 단행한 것.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배달서비스 이용시 최소 주문한도를 채우기 위해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

롯데리아 측은 주문금액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1만원 미만의 저가메뉴인 싱글A·B·C세트를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정기간 동안만 운영하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이 메뉴를 작년 12월까지만 운영하다가 배달서비스 정책에 맞춰 아예 메뉴판에서 뺐다.

특히 롯데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금액 인상에 대한 고지를 했지만, '홈서비스-홈서비스 주문하기-이용안내-공지사항'을 거쳐야만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한 상태다.

지난달 1일부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KFC도 배달서비스 최소 주문금액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렸다. 문제는 제품 가격인상에 대한 안내 고지만 이뤄졌을 뿐, 정작 배달서비스 이용에 대한 금액은 제대로 고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품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팝업창을 띄워 소비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고지했지만, 배달서비스의 경우 공지사항을 찾아 들어가야 확인이 가능했다. 이들 업체는 주문금액 인상 요인으로 지속적인 원자재 및 인건비, 유류비 상승 등을 들었다.

맥도날드는 작년 2월 배달서비스 최소 주문금액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초부터 식품 전반의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간식인 햄버거의 배달서비스 주문금액까지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저항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요 햄버거 업체들은 올 초 제품 가격에 대해 도미노 인상을 단행했다. 가장 먼저 가격을 올린 맥도날드는 지난 1월부터 버거 단품 6개, 런치세트 8개, 아침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 총 24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했다.

이와 함께 버거킹도 대표 메뉴인 '와퍼' 등 8개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KFC도 치킨과 햄버거 제품 가격을 최소 400원에서 최대 900원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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