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6.5 -6.3
JPY¥ 891.4 -1.3
CNY¥ 185.9 -0.3
BTC 100,518,000 302,000(0.3%)
ETH 5,099,000 11,000(-0.22%)
XRP 886.7 2.1(-0.24%)
BCH 803,900 91,700(12.88%)
EOS 1,518 2(0.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연중 최저치 찍은 원·달러 환율...하락세 멈출까

  • 송고 2017.07.28 11:27 | 수정 2017.07.28 11:2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원·달러 환율, 올해 들어 약 8% 하락…글로벌 경기 개선 영향

"원화 강세 요인 많지만 추가 하락 어렵다"가 중론

원·달러 환율이 올해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데일리안DB

원·달러 환율이 올해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데일리안DB

원·달러 환율이 올해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개선세와 한국 수출 호조 등 원화 강세 요인이 많지만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이 달러 강세를 이끌며 환율 하락을 저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9원 떨어져 1112.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3월 27일(1112.8원)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장중 한때 1110.5원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1.25%로 동결하면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달러 가치가 떨어진 것이 영향을 줬다.

당초 시장에선 금리동결을 예상하면서도 연준이 자산 축소를 강력히 시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시장 기대에 어긋난 연준의 태도에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 하락한 93.50을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게 형성됐다.

달러 약세에 글로벌 경기 개선, 한국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원화는 월등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2.73% 떨어졌고 올해 들어서는 7.85%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원화 하락세가 앞으로 강하게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4.2원 오른 111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6월 내구재 수주실적이 전달 대비 6.5% 늘면서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 미국 경기 호조 기대감이 살아났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5% 오른 93.91을 나타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ECB(유럽중앙은행)가 이르면 올 가을부터 자산 축소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시사하며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스캔들 또한 달러 가치 하락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채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 수출경기가 양호한 상황이고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1100원대에서는 단기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18:53

100,518,000

▲ 302,000 (0.3%)

빗썸

03.28 18:53

100,444,000

▲ 436,000 (0.44%)

코빗

03.28 18:53

100,491,000

▲ 423,000 (0.4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