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증권사 21곳 시총 31조원 육박…작년 말 대비 73% 증가
메리츠종금證·한화투자證 80% 상승률…유화證 1% 상승 그쳐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증권사 시가총액도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증권사 21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30조956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 기준 17조9238억원에 비해 72.7%(13조282억원) 상승한 수준이다.
증권사 중 시총 증가폭이 가장 가파른 곳은 미래에셋대우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조3653억원에서 7조4627억원으로 215.5% 불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주가가 큰 폭 오르기도 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87.5%), 한화투자증권(81.3%), 한국금융지주(74.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유화증권으로 1741억원에서 1758억원으로 1% 증가했다.
이어 한양증권(13.9%), 키움증권(21.1%), 교보증권(23.7%)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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