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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상승세 '주춤'

  • 송고 2017.07.27 14:43 | 수정 2017.07.27 14:43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상반기 영업이익 5104억원…전년比 8.8%↓

저유가로 인한 해외사업 부진 여파…하반기 만회 전망

현대건설 본사 전경 ⓒ현대건설

현대건설 본사 전경 ⓒ현대건설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1조' 영업이익을 달성한 현대건설의 성장세가 한 풀 꺾였다. 저유가에 따른 해외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현대건설은 27일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3475억원, 영업이익 5104억원, 당기순이익 25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두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데 이어, 매출액은 7.7%, 당기순이익은 18.7% 떨어졌다.

2분기 기준 매출액은 4조2178억원, 영업이익은 2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5.0%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2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상승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저유가에 따른 해외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싱가포르 매립공사,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등을 수주해 9조340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66조7805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3년여 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미청구공사는 3조256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396억원 줄이는 데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4.1%포인트 감소된 130.5%, 유동비율은 전년말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173.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오일&가스, 복합·석탄화력, 지하공간·도로, 해양항만 등 기술적·지역별로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금년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UAE 원전,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등 진행현장과 작년에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등 신규 공사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해외매출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및 미청구공사 감소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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