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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AMOLED 생산량, 2020년까지 연평균 91%↑ 예상

  • 송고 2017.07.26 15:50 | 수정 2017.07.26 15:50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IHS 마킷 분석, 캐파 급격 증가에 따라…공급과잉 우려

2020년까지 중국·일본·한국서 플렉시블 AMOLED 패널 생산라인 신규 건설

ⓒIHS Markit

ⓒIHS Markit

플렉시블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의 패널 생산량이 오는 2020년까지 증가, 연평균(CAGR) 9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새로 지어지는 6세대 이하 팹(fab) 대부분이 플렉시블 AMOLED 패널 생산을 목표로 건설, 해당 수치가 2020년경 80%로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Markit)은 'Display Supply Demand & Equipment Tracker' 리포트를 통해 2016~2020년 사이에 중국, 일본 및 한국에서 각 월 3만대의 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플렉시블 AMOLED 패널 생산라인 46개를 신규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됨에 따라 1860만m2의 플라스틱 기판 추가생산이 가능해져, 현재 수준보다 1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찰스 애니스(Charles Annis) IHS 마킷 선임 이사는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스마트폰의 플렉시블 AMOLED 패널 적용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캐파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시장에서 생산량을 모두 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IHS 마킷은 2016년 빠듯했던 AMOLED 패널 공급량이 생산라인 증설로 인해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스마트폰의 40%가 아몰레드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2020년경 패널 공급은 수요보다 45%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 "주로 고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AM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고 다양한 폼팩터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하지만 생산능력이 빠르게 증가한다 해도 AMOLED 패널의 스마트폰 적용이 빠르게 확장되기에는 비용이라는 걸림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스마트폰 업체는 플렉시블 AMOLED 패널을 적용하고 싶더라도 비싼 패널 가격으로 인해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으로 인한 공급량 확대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플렉시블 AMOLED 패널 적용을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 PC, 노트북 혹은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기기 등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플렉시블 AMOLED 패널 생산능력 급증 및 이로 인한 패널 생산량 증가는 비용을 낮추고 수율을 높이며 품질은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IHS 마킷은 장기적으로 볼 때 좀 더 다양한 기기에 플렉시블 AMOLED 패널 적용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 봤다. 다만, 당장은 현재 증설 중인 신규 46개 팹의 공급량을 소화해야 하는 힘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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