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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녹십자, 상반기 최대 실적 또 경신

  • 송고 2017.07.26 15:07 | 수정 2017.07.26 15:08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올 1·2분기 모두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백신 국내외서 선전

녹십자 목암연구소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시 목암타운 전경.ⓒ녹십자

녹십자 목암연구소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시 목암타운 전경.ⓒ녹십자


녹십자가 올 상반기 다시 한 번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실적 최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녹십자는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8% 늘어난 330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69억원으로 59.2% 증가했다.

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1%, 37.8% 증가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독감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실적 신장을 주도하며 매출 증가율이 9%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판매관리비 비중(매출액 대비)과 규모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녹십자 관계자는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국내 사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수두백신의 중남미 수출분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6055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2%, 38.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녹십자는 매출 1조3207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 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도 1612억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익을 올렸다.

국내에서 지난해 기준 매출 1조원을 넘긴 제약사는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3곳에 불과하다. 드링크 제품 매출 비중이 높은 광동을 제외하면 유한, 녹십자가 실적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계열사의 호실적도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진단시약 등 의료기기 전문 계열사 녹십자엠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매출은 478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0.54%, 4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녹십자엠에스는 전반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알제리에 공급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 수출 금액이 반영되기 시작됐고 러시아와 미국에 수출중인 혈액백 등의 수출이 실적 신장을 이끌며 전체 수출이 58% 성장했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3분기부터 보령제약에 혈액투석액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국내 매출은 물론 수출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포치료제 사업과 제대혈 보과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녹십자랩셀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 줄어든 15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사업부문인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으며, 지난 2015년 말에 신설된 바이오물류 부문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전체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녹십자 랩셀은 영업이익 둔화에 대해 "NK세포치료제 임상 2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녹십자랩셀이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세포치료제 대량 생산기술과 제조법 특허를 취득했다"며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NK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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