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7.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5 -1.5
EUR€ 1458.5 -4.3
JPY¥ 891.8 -0.9
CNY¥ 185.8 -0.4
BTC 101,044,000 1,944,000(1.96%)
ETH 5,090,000 52,000(1.03%)
XRP 884.9 5.4(0.61%)
BCH 802,400 42,400(5.58%)
EOS 1,520 9(-0.5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도시바, 감사 '부정 의견' 표출…매각 돌발변수 부상

  • 송고 2017.07.26 08:09 | 수정 2017.07.26 08:5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WH 공시 손실금 6000억엔 회계 처리 변수…PwC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감사 결과 상장 폐지 직면할 경우 반도체 매각 계획에 차질 예상

ⓒ도시바

ⓒ도시바

일본 도시바가 감사법인으로부터 '부정적 의견'을 받을 위기에 놓이면서 반도체 부문 인수전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26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의 회계감사법인인 PwC아라타는 도시바의 미국 원자력 발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에서 발생한 손실을 둘러싸고 '부정적 의견'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의견에서 부정적 의견이 확정될 경우 상장 유지를 놓고 심사 중인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PwC가 문제로 삼는 것은 WH가 2015년 12월 인수한 미 건설사의 공사 손실 준비금 6천억엔(약 6조원)의 회계 처리다.

도시바는 WH의 보고가 있었던 지난해 12월 손실을 계상했다고 주장하지만 PwC는 손실이 2015년회계연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견해를 도시바에 전달했다. 당시 입수 가능한 정보가 적절하게 분석되지 않았으며 이는 오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5회계연도 결산 감사는 PwC가 아니라 신일본감사법인이 맡은 점도 걸림돌이다. 회계처리에 잘못이 있을 경우 신일본이 당시 감사보고서를 정정할 필요가 있다.

앞서 도시바는 주주총회 시기인 6월 감사 의견을 받을 수 없다며 유가증권보고서 제출 기한을 8월 10일로 연기한 바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감사 법인의 보장이 없을 경우 상장 폐지 여부를 검토한다.

이에 따라 도시바의 유가증권보고서에 PwC가 '부적정 의견'을 낼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도쿄증권거래소의 판단에 따른 상장 폐지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

이 경우 '상장 유지'를 위해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려던 도시바의 계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당초 도시바는 내년 3월까지 재무초과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바 매각을 추진했으나 당장 상장폐지 위기에 몰릴 경우 이같은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도시바는 지난달 21일 산업혁신기구와 정책투자은행, 베인캐피털,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한미일연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계약 체결을 타진해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1:11

101,044,000

▲ 1,944,000 (1.96%)

빗썸

03.29 01:11

100,979,000

▲ 1,950,000 (1.97%)

코빗

03.29 01:11

100,999,000

▲ 1,879,000 (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