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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 선수, '밧줄 추락사 가족에 1억원 기부

  • 송고 2017.07.24 15:48 | 수정 2017.07.24 15:4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사진 왼쪽부터) 박석민 선수,  이재성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전무.ⓒ엔씨소프트

(사진 왼쪽부터) 박석민 선수, 이재성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전무.ⓒ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박석민 선수가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가족에게 1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선수는 사고를 당한 고인에게 3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기부금 1억원을 보내왔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NC 다이노스의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야구단과는 별개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세운 비영리·공익 재단이다.

박 선수는 지난 23일 오후 다섯 아이와 어머니를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

박 선수는 "스스로가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야구장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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