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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항공업계, 여름 성수기 준비 '분주'

  • 송고 2017.07.24 14:22 | 수정 2017.07.24 14:2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아시아나항공, 인기 노선 인천~로마 노선 증편…제주항공 일본 노선 강화

에어서울, 항공기 특별 안전 점검…공항공사, 성수기 기간 특별교통 대책본부 가동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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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부터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분주하다.

항공사들은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 특수를 잡기 위해 주요 인기 노선을 증편하는 한편 항공기 특별 점검에 나서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2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0일)에는 약 684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하계 성수기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또 일평균 여객은 18만4834명으로 역대 동·하계·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최근 중·장거리 노선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일부터 현재 주 5회(화·수·목·토·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로마 노선을 매일(주 7회)로 증편해 운항할 계획이다.

로마는 남부 유럽의 거점이자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이름나있으며 개별 자유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관광지이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탑승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31.3%, 탑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2.3%p가 증가하는 등 인기 노선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저비용항공사(LCC) 대표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의 공급을 확대한다. 특히 인기가 높은 오사카·삿포로 등 일본 노선 공급을 늘려 스케쥴을 다변화해 소비자들의 이용편의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삿포로 노선을 기존 주7회에서 주 14회로 늘려 하루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또 내달 3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인천~오사카 노선을 목·토·일요일 1회씩 증편 운항한다.

이에 지난해 7월과 8월 33만5000여 석이었던 일본 노선 공급석은 올해 45만6700여 석으로 전년 대비 약 36% 늘어나게 됐다.

진에어도 지난 22일부터 주요 인기 노선인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다낭은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증편했다.

여기에 이달 도입한 189석 규모 B737-800 항공기 2대를 모두 투입해 성수기 여객 수요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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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기 안전문제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 따라 항공사들은 특별 점검 실시에도 나섰다. 휴가철 승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지연 및 결항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해 사전 기내 보안점검에 나서야한다는 판단에서다.

에어서울은 지난 20일 운항·캐빈·정비·공항 등 전 부문에 걸쳐 안전 대책을 세우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행객들이 집중되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주간을 하계 특송 기간으로 지정해 관리자가 안전 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특별히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공항들도 일제히 점검에 나서며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6일간 본사 및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한다.

공항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출·도착 프로세스 등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터미널 혼잡이 예상되는 고객 접점지역에 현장 근무인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법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이미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들도 있지만, 올해도 '7말8초'에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요 인기 노선의 공급석을 늘리고,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기 점검으로 모든 대비를 마친 상황이지만 해당 기간동안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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