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7.8℃
코스피 2,656.17 29.67(-1.1%)
코스닥 891.91 2.57(-0.29%)
USD$ 1339.5 3.0
EUR€ 1452.7 -0.5
JPY¥ 890.0 -6.4
CNY¥ 185.7 0.3
BTC 93,783,000 5,504,000(-5.54%)
ETH 4,790,000 448,000(-8.55%)
XRP 867 26(-2.91%)
BCH 539,100 49,600(-8.43%)
EOS 1,337 137(-9.2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안젤리쿠시스, 대우조선 발주 VLCC 쉐브론에 용선

  • 송고 2017.07.24 00:01 | 수정 2017.07.21 21:2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올해 발주한 31만8000DWT급 4척 8년 장기나용선 계약 추진

일일용선료 2만3000불 수준 “크게 이익을 보긴 어려운 조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대우조선해양

그리스 선주인 존 안젤리쿠시스(John Angelicoussis)가 대우조선에 발주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에 대해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쉐브론(Chevron)과 용선계약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선박 자체에 대해서만 이뤄지는 나용선(Bareboat) 조건이며 8년 장기용선에 일일 용선료는 2만3000달러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쿠시스그룹의 유조선 계열사인 마란탱커스(Maran Tankers)는 쉐브론과 용선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마란탱커스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31만8000DWT급 VLCC 4척에 대해 8년간의 나용선 계약을 논의 중이며 일일 용선료는 2만3000달러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용선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용선료 수준에 대해서도 양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나용선 계약의 일일 용선료가 2만3000달러로 알려졌는데 이를 일반적인 선박의 용선료로 환산하면 일일 3만5000달러 수준”이라며 “용선계약이 공개적으로 이뤄지진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약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려진 것처럼 2만3000달러 수준에 나용선 계약이 체결됐다면 안젤리쿠시스가 이번 계약으로 크게 이익을 보긴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유조선 시장의 수익은 은행에서 얻을 수 있는 이자율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31만DWT급 VLCC의 1년 용선료는 일일 2만6500달러, 3년 용선은 2만9500달러, 5년 용선의 경우 3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전통적으로 대우조선에 선박을 발주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안젤리쿠시스그룹은 마란탱커스를 통해 대우조선에 총 7척의 VLCC를 발주했다.

대우조선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VLCC 9척, LNG선 2척 등 총 11척의 선박을 수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젤리쿠시스그룹이 대우조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들어 특히 절대적이다.

이를 포함해 대우조선은 지난 1994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총 96척의 선박을 안젤리쿠시스그룹으로부터 수주했으며 이 중 17척의 선박이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와 루마니아에 위치한 망갈리아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시장분석기관인 반체로코스타(Banchero Cost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29척의 VLCC가 건조를 마치고 시장에 투입됐으며 이와 같은 수의 VLCC가 발주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6.17 29.67(-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20:08

93,783,000

▼ 5,504,000 (5.54%)

빗썸

03.19 20:08

93,120,000

▼ 5,747,000 (5.81%)

코빗

03.19 20:08

93,585,000

▼ 5,338,000 (5.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